문신하고 싶을 때 미리 경험하는 헤나 문신 스티커
요즘 문신했다고 해서 따가운 시선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이쁘거나 작은 무늬 부터 아트라고 여길 정도의 멋진 모습에는 눈길이 가고 친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막상 직접 시술하려고 하면 고민이 되기도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실제 작업하기 전에 느낌을 경험해 보기 위해 헤나 문신 스티커를 경험해봤습니다. 느낌 전달드리겠습니다.
호랑이 헤나 문신 스티커 어깨에 올리다
계속 문신 하고 싶어 하는 신랑님이 주문한 헤나 문신 스티커입니다. 아이들 판박이 스티커 어른용으로 캐릭터가 아기자기하지 않고 호랑이 한 마리가 노려보고 있습니다. 직접 시술 전에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고 결정한다며 용과 호랑이 중에 화가 잔뜩인 호랑이를 데려왔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랍니다. 비닐과 그림이 잘 분리되도록 가로 세로 돌돌 말아줍니다. 폭이 좁은 쪽은 잘 말리지만 세로로 길게 말기가 쉽지 않아 대각으로 말았다가 펼처줬습니다. 몇 번 말았던 종이에서 비닐커버를 떼어 내고 호랑이 그림을 물속으로 지나가며 빼줍니다. 종이에 물을 흡수시킨다는 느낌으로 길이 방향으로 물을 지나갑니다.
종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대로 원하는 부위에 호랑이 그림이 닿도록 붙여줍니다. 비비지 말고 구대로 꾹꾹 눌러줬습니다. 이때도 종이와 스티커가 분리되며 미끌리며 구곡진 부분의 그림이 살짝 틀어지기도 합니다. 그냥 눌러만 주면 그림이 살에 찰싹 붙어있습니다. 선풍기로 물기를 말립니다. 찐자 방금 문신을 하고온것처럼 물기까지 있으니 생생한 느낌입니다.
셔츠 아래로 많이 나오지 않게 어깨 부터 붙였더니 팔에만 한 것보다 더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가려운 것 없이 느낌은 충분한가봅니다. 계속 거울을 보고 괜찮다고 간단하고 퀄리티가 너무 높다고 칭찬을 합니다. 며칠 있어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지내보니 보기 싫지도 않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사워를 하니 삼사일 후부터 호랑이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생활중에 밀리듯 떨어져 나오는건 없이 샤워하며 많이 지워지는 것 같습니다. 어깨를 감싸는 문신 경험을 하고 나니 진짜 문신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망설이고 있다면 경험으로 해보면 실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격 대비 고퀄을 자랑하는 헤나 문신 스티커 재미 삼아 해 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