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점심을 늦게 먹고 커피 한잔이 고파 찾아간 연경동 카페 천공, 연경동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나다닐 때는 보지 못한 곳에 고요하게 있는 커피집입니다. 봄에 오픈해 모든 게 깔끔하고 공원 바로 옆에서 시간이 흘러도 동내 터줏대감처럼 묵묵히 있을 카페 느낌이 납니다. 연경동 카페 천공 다녀왔습니다.
연경동 신상 카페 천공 예쁘구나
차에서 내려 바라본 카페는 묵직한 큰 문과 육각 통창이 눈길을 끌고 비가 와서인지 분위기도 있고 한적한 시간에 카페를 찾아서인지 더 여유가 있습니다. 공원 옆 카페를 십분 이용해 공원의 녹색을 통장으로 바라보니 한결 시원합니다.
한쪽은 통마루에 새하얀 소반이 방석과 함께 놓여 신발 벗고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습니다. 벽 쪽에는 칸칸이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이든 충전기 사용이 편리하게 되어 있어 조용할 때 가서 커피 한잔 마시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커피 맛집 연경 카페 천공
오전 여행길에 커피를 마셔서인지 주문할 때는 모두 차와 음료를 주문합니다. 하와이안 유자와 1인 컵빙수, 루이보스 애플민트 두 잔을 주문했는데 하와이안 유자 많이 상큼하고 느낌함을 꽉 잡아주는 맛이고 컵빙수는 소담하게 담긴 팥이랑 우유빙수여서 두말이 필요 없이 떡도 한가득입니다.
곧 죽어도 따뜻한 커피와 차만 마시는 둘이는 루이보스 애플민트 차를 주문했습니다. 티 종류가 많지 않지만 담겨오는 티팟에 정성이 가득해 감동했습니다. 티백을 물에 띄워 우려 마시나 했다가 행복한 차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피집에 왔으니 커피를 마셔야죠. 차를 한잔 마시고 나니 커피 생각이 간절합니다. 신상 카페 왔는데 커피맛이 궁금해 한잔 주문했습니다. 커 알 못이지만 산미가 있고 강배전 한 느낌이 듭니다. 투샷 추가한 것처럼 진하게 행복하게 맛있는 커피를 내어주셨습니다. 비가 와서 더 향긋하고 맛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입니다.
케이크랑 빵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카페 천공
래밍턴, 치즈 케이크류와 마들렌,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같은 구움 쿠키도 함께 주문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여유 거리가 있어 여러 사람이 있어도 복잡한 느낌이 없습니다.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에 커피 한잔 차 한잔 하러 또 갈 겁니다.
- 오픈 09시 마지막 주문은 9시
- 마감 밤 9시 30분입니다.
- 케이크류 6천 원 마들렌 3000 휘낭시에 3300
- 아메리카노 3800원
- 앞에 주차 가능, 길가 주차 좋아요.
- 새 건물 화장실 깨끗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