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안심역 중국집 원데이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안심역 근처 오래된 중국집도 있지만 엄마가 다녀오셔서 동네 맛있는 중국집 오픈했다며 자랑을 하십니다. 가성비 좋은 대구 동구 안심역 중국집 원데이 소개합니다.
가성비 좋은 중화요릿집 원데이
주방장님 성함이 원대희님이라서 상호가 원데이일까요? 중화요릿집 상호가 원데이여서 갸우뚱하다가 주방장님 이름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하철 안심역에서 하차 후 혁신도시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중화요릿집입니다. 밖에도 입구에도 웨이팅용 의자가 놓여 있고 입구에서 판다가 반겨줍니다.
오픈 시간은 11시, 마감은 저녁 8시 마지막 오더는 7시 45분입니다. 아버지가 먼저 웨이팅 하셔서 저는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지만 저 뒤로 토요일 저녁 웨이팅이 이어집니다. 3시에서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방문하셔야 문 앞에서 돌아오는 낭패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문서에 드시고 싶은 음식 체크후 주문하시면 됩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가서 함께 드실 수 있는 1인 탕수육과 만두 하나 체크하고 친정아버지와 어머니는 쟁반짜장과 직화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주말 저녁이어서 가족 손님이 많이 계시고 주문하고 서빙하고 분주한 모습니다.
동네 제대로하는 중화요릿집이 생겼다며 좋아하시더니 실내 엄처 크진 않지만 테이블도 여럿 되고 인테리어도 신경 쓰셔서 앉아 있는 동안 요 기저귀 준길이 갑니다. 제일 궁금한 메뉴판부터 사진을 찍어봅니다. 구미가 당기는 음식 사진과 식사하기 좋은 메뉴 구성입니다.
짜장 맛집 원데이
1인용 탕수육은 찹쌀반죽으로 바싹하게 튀겨내 소스와 어우러지고 고기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찍먹파이지만 소스가 너무 묽지 않아서 좋았고 1인용인데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쟁반짜장은 스텐으로된 넓은 쟁반 같은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넓게 퍼져있어 많아 보이나 싶었는데 실제 양이 많습니다. 전체 적으로 음식양을 아끼지 않고 주시는 것 같아 양 많이 드시는 분들은 모자람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쟁반짜장 소스가 바로 볶은 간짜장처럼 맛있습니다. 여기가 짜장 맛집입니다.
아버지 저녁겸 술안주 직화 짬뽕입니다. 불향 과하지 않고 칼칼하고 시원합니다. 야채도 듬뿍 들어 국문만 얻어먹었는데 다름에 가면 꼭 다시 주문하기로 합니다. 군마 두는 소스를 부어주십니다. 찍먹파인데 바싹한 만두와 상콤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려 소스에 콕콕 찍어 먹었습니다. 둘이 와도 군만두는 사이드로 하나는 주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친정부모님 동네입구에 생긴 중화요릿집이 사랑받으며 계속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실내도 깨끗하고 모처럼 부모님과 걸어서 다녀온 중화요릿집 안심역 원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