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짜유기 세트
남녀 다를 것 없이 50세가 가까워지니 몸도 마음도 마음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 기분도 울적해하고 유난히 겨울을 타는 신랑에게 방짜유기그릇을 선물했습니다. 새 그릇에 뜨신 밥 드시고 기운 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집안 풍수지리에 좋은 금색 물건
집안에 금색의 물건을 두면 좋다는 건 알고 계시죠. 집안 풍수지리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몇 가지 듣고 보니 쉽게 마련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금수저 ㅡ 금수저 흙수저 얘기 많이 하잖아요. 우리가 태어나며 물고 있는 숟가락은 선택할 수 없지만 사는 동안 수저 한벌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식탁 위에 금색은 수저와 그릇을 사용해보세요.
- 금 보자기ㅡ선물 주고받을 때 많이 들어오는 금색 보자기를 잘 접어서 고이 두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운이 돌게한답니닫
- 거북이 부엉이ㅡ장식품으로 거북이와 부엉이를 두면 좋다고 합니다. 예쁜 아이들로 좋은 기운을 일으키면 좋겠어요.
이렇게 집안에 두면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방짜유기그릇은 금색이기도 하지만 밖에서 일하는 가장에게 집에 들어와서 제 것인 것이 있으면 좋다고 해서 선물을 했습니다.
부부가 같이 사용하는 2인용이지만 금수저 금그릇이라며 기운 돋는 의미를 부여하니 그냥 유기그릇이 아닌 게 됩니다.
이번에 구입한 유기그릇은 중간 정도 가격이고요. 세 적도 용이하고 딱 2인이 사용하기에 모자람이 없네요. 그릇이 조금 작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좋습니다.
무게감은 조금 있어요. 유기그릇인데 너무 가벼워도 사용감이 없을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첫날 살짝 묵직하네 하다가 금방 무게감은 못 느낍니다.
받자마자 식초물에 담가서 세척 후 사용했어요. 색변이 오더라도 수세미로 결대로 문질문질 해주면 된다니 관리도 간편합니다. 사실 사용 중인 유기그릇의 색이 더 좋은데 이참에 잘 닦아 번쩍이는 광 한번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선물하기도 좋고 오랫동안 사용한 그릇 바꿀 때 기분전환도 되고 금수저 금그릇이라 생각하니 밥맛도 더 좋은 것 같은 방짜유기그릇이네요.
왠지 더 정갈하게 담아야 할 것 같고 소담하게 밥을 퍼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번 써보고 싶으셨던 맘 있으시면 실용적인 유기그릇 많으니 식탁 위에 올려보셔요. 금수저 사용해 봅니다. 좋은 일 가득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