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가창 남지장사 다녀오는 길에 매생이 굴국밥집 모려촌에 들려왔습니다. 출발 전에 가창 맛집 검색하니 맛집도 많고 핫한 커피 판매점도 한가득이지만 날씨가 매생이 굴국밥 모려촌으로 향하게 합니다. 뜨끈한 국물과 굴전이 먹고 싶어 들리 모려촌 소개하겠습니다.
가창맛집 모려촌
대구에서 가려면 찐빵골목을 지나 스파밸리 전에 위치하고 가창에서 오려면 대구에 거의 도착한 곳에 있어요 남지장사를 들려오는 길에 비보호 좌회전을 하면 바로 있는 건물입니다.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 점심시간에는 주차가 조금 불편했어요. 한대가 빠지고 주차할 수 있었어요. 모려촌은 테이블이 많은 식당이 아니어서 드시고 바로 빠져주시니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식당내부는 깔끔하고 내어주는 기본반참 담음새도 정갈해 좋았어요. 반찬은 셀프 리필 가등하네요. 검색할 때는 굴전이 너무 먹음직스러웠는데 조리하시는 사장님이 손목을 다치셔서 지금은 굴국밥과 매생이 굴국밥 두 가지 메뉴만 가능합니다. 넷이 가서 셋은 매생이굴국밥을 저는 맛비교를 위해 그냥 굴국밥을 주문했어요.
매생이굴국밥 VS 굴국밥
메뉴는 2가지 가격차이는 천원 그냥 매생이 굴국밥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맛비교 해보려고 굴국밥 주문했더니 옆에 언니가 매생이굴국밥 한 접시 덜어주시는데 천 원이 문제가 아니에요. 오천 원이 비사도 매생이 넣어 만든거 주문하셔야 해요. 음식 나오는 시간 오래 걸리지 않고 뚝배기에 담겨 뜨끈하게 바글바글 끓는 채로 내어주시네요.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은 최고의 선택이고 마른날이라도 꼭 가보시길 바라요.
굴국밥을 한술 떠보니 크고 탱글탱글한 굴은 많이 들어 있는데 뭔가 조금 허전하지요. 국물도 시원하고 그냥 먹었을 때는 맛있지만 매생이 굴국밥 한술 떠먹어보니 조금 아쉬웠어요.
굴을 모려라고 한데요
모려는 굴을 부르는 이름 중에 하나로 호, 모려, 굴, 여합, 석화, 운려, 고분이라 하고 굴껍데기는 여방, 호보라고 하고 굴알은 여황이라 합니다. 모려는 탄산칼슘 인산칼슘 경 단백질 콘키올린이 주성분으로 대소변을 순조롭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하고 여성의 대하증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어요. 칼슘은 단독으로 존재해 흡수율이 높다 합니다.
가창에 가신다는 분이 있으면 모려촌 추천드릴 것 같아요. 남녀노소 누구나 뜨끈한 매생이 굴국밥 한 그릇이면 감기몸살도 이겨내고 전날마신 술독이 다 빠져나가고 없던 기운이 생겨날 것 같은 음식이에요. 가까운 곳에 굴국밥 음식점이 사라져 아쉬웠는데 제대로 맛내주는 모려촌 반가웠어요.